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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준위 위키 - 결혼반지의 꽃 다이아몬드 기초상식
    결준위/결준위 팁 2023. 11. 16. 14:02

     

     

    다이아몬드 역사

     

    반물질이나 희소 원소 같은 물리학 실험에서 원자 단위로 사용되는 물질을 제외하고 일반 대중에게 상업적으로 거래되는 물질 중에서는 단위 중량당 가장 비싼 물건이다. 심지어 가치가 떨어지는 인조 다이아몬드조차 보석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제대로 만든 물건은 중량으로 따질 경우 금보다 비싸다. 다만 값어치가 아닌 환금성으로 따지면 당연히 금이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좋다.
    현대의 보석업계에서 보석(jewelry)이라고 말하면 크게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gemstone)으로 나뉜다. 거칠게 말하면 다이아몬드와 그 외 다수인 셈. 이렇지만 거래 규모로 따지면 다이아몬드의 거래량이 유색 보석을 다 합친 것보다도 압도적으로 많다. 보석의 제왕이라는 말이 절대 과언이 아니다.

    희귀한데다 투명하면서 특유의 아름다운 광택으로 인해 고대부터 귀한 보석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너무나 구하기 힘들고 경도 탓에 세공도 어려워서 다이아몬드를 가질 수 있던 것은 최고위층의 사람들뿐이었다. 그랬던 것이 다이아몬드 광산의 발견으로 인한 물량 증가와 세공 기술의 발달, 이에 발맞춘 다이아몬드 회사의 마케팅 등으로 인해 보석의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 이전에는 보석의 색깔을 중요하게 여겨서 서양에서는 루비, 루비가 잘 알려지지 않은 동양에서는 옥이 최고의 보석이었다. 한때는 옥을 같은 무게의 금보다 귀하게 여겼다. 옛날에 천자(天子)는 옥새를 쓰고 제후(諸侯)에게는 금인(金印)을 하사한 것은 이 때문.

    보석으로 쓰일 만큼 질이 좋은 건 드물고 대부분 공업용으로 쓰인다. 정말 단단하고 날카로운 부분만 집중해서 만든 다이아몬드는 엄청 저렴한데, 이런 다이아몬드는 유리 자르는 칼의 재료가 된다. 높은 경도로 인해 훌륭한 절삭공구 재료지만, 가공할 때 발생하는 절삭열에 의한 산화작용과 함께 탄소와 친화력이 큰 철의 특성으로 인해 다이아몬드 공구가 급격히 마모되기 때문에 철계 금속을 가공할 때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 알루미늄 등의 비철금속재료, 유리 등의 비금속 재료를 절삭하는 공구재료로써 사용된다. 이외에도 자외선을 발생시키는 LED의 재료로도 쓰인다. 또한 연마 정밀 가공 작업에서 쓰이는 숫돌의 표면을 정리하기 위한 드레싱 공구에도 다이아몬드를 쓰는 경우가 많다.

    다이아몬드가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된 것이 현대에 와서 드비어스의 상술 때문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이미 불경에도 금강석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며 아라비안 나이트에도 다이아몬드는 최고의 보석으로 나온다. 호프 다이아몬드, 코이누르 같은 유명한 다이아몬드는 드비어스가 생기기 훨씬 이전부터 명성을 떨쳐온 보석이다. 다이아몬드의 가공하는 방법을 알아내면 딸과의 결혼을 허락하겠다는 말에 마침내 다이아몬드로 다이아몬드를 깎는다는 방법을 찾아냈다는 네덜란드의 보석 가공사 이야기를  봐도 다이아몬드의 가공법이 발명되기 훨씬 이전부터 다이아몬드가 최고의 보석으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이아몬드 가공법의 발명, 브릴리언트 커트의 발명, 그리고 남아프리카 킴벌리 광산의 발견에 따른 대중화 등으로 다이아몬드가 더 아름다워지고 더 가치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다이아몬드가 단순히 드비어스의 상술에 의해 가치를 가지게 된 건 절대 아니다. 다만, 결혼 프로포즈를 위해 남자가 여자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해야 한다는 문화는 드비어스의 상술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다. 요약하자면 고대부터 최고급의 보석이었고, 다만 지금과 같은 온리 원의 지위를 가지게 된건 현대의 일인게 맞다.

    한편,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은 다이아몬드가 풍부한 광산이 있을 정도이나 문제는 군부의 정권탈취 내전이 벌어지면서 이 귀한 자원을 지역 반군들이 채취하고 암거래로 원석을 팔아 자금줄로 쓰여서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먹고 나오는 물건이라는 이미지가 붙었다. 반군들에게 습격당한 마을 주민들 중 일부는 소년병으로 징집되고 나머지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사실상 노예처럼 탄광에서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며 부상을 당하거나 죽었다. 시에라리온만이 아닌 다이아몬드가 채굴되는 다른 내전국가에서도 이런 참혹함은 현재 진행중이다. 이 때문에 분쟁 지역 다이아몬드를 일컫는 '피의 다이아몬드'(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말도 있다. 공식적으론 티파니를 비롯해 대형 보석회사들은 물론 세간에서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거래가 금지되어 있지만 아무도 안 믿는다. 분쟁광물 문서 참고.  이 때문에 윤리적인 이유를 들어 다이아몬드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고, 인공 다이아몬드나 모이사나이트도 이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써먹고 있다.

     

     

     

     

     

     

     

     

    다이아몬드의 등급

     

    등급을 나누는 4c는 carat(중량), clarity(투명도), color(색상), cut(가공) 이다. 따라서 '1 캐럿에 700만원'식의 일률적인 계산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연마수준, 투명도, 색상 등 감정사의 평가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짓는는 것이 보통인데 같은 1캐럿이라도 4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차이날 수 있다.또한 감정서를 발부한 감정기관의 위상도 중요하다.  하지만 결국 좋은 다이아몬드는 보기 드물기 때문에 다이아의 가치는 사실상 희소성에서 나온다고 봐도 된다. 연마수준은 다이아몬드의 정면과 측면, 마무리된 형태의 등비비례를 말하고,투명도는 다이아몬드의 흠이나 불순물의 여부를 말하며, 색상은 유백색부터 노란색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4~5 캐럿인데도 1억이 넘어가는 물건도 수두룩하며, 희귀한 다이아몬드의 경우 1캐럿 당 1억 원 정도는 우습게 넘겨 버린다.

     

     

     

     

     

    다이아몬드 캐럿

     

    잘 알려져 있다시피, CT(캐럿)는 다이아몬드의 크기 단위이며, 원석을 대략 세공한 다음에 나오는 크기가 기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캐럿을 1/10로 줄인 '부'라는 단위를 좀 더 애용한다.

    다이아몬드 1ct=0.20g=100 point(포인트)=4 grain(그레인)=10부
    1부
    0.10 캐럿
    직경 3.05 mm
    2부
    0.20 캐럿
    직경 3.85 mm
    3부
    0.30 캐럿
    직경 4.35 mm
    5부
    0.50 캐럿
    직경 5.15 mm
    1 캐럿
    1.00 캐럿
    직경 6.50 mm
    2 캐럿
    2.00 캐럿
    직경 8.20 mm
    3 캐럿
    3.00 캐럿
    직경 9.40 mm
    시세표는 천원 단위다. 예물로 1 캐럿 다이아몬드를 건네는 경우도 적지 않다. 2020년 기준 종로에서 4c등급 따라 약 800에서 천만원 정도면 가능하다. 최근에는 3~5부 사이의 다이아가 결혼반지용으로 많이 거래된다. 추천 감정서는 gia지만 가성비는 우신 감정서에 엑설런트컷 SI1~2 g컬러. (컬러는 d에서 시작해서 e, f, g 순으로 떨어진다. g컬러 이하는 한국에선 제대로 된 취급을 못 받으니 주의하자. 다만 미국에서는 컬러나 내포물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더 중요한 기준으로 h나 j컬러에 I등급등의 나석을 가공한 상품도 팔린다.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뿌옇거나 노르스름할 수도 있다.)

     

     

     

     

     

     

     

    다이아몬드 투명도
    투명도는 다이아몬드 내에 불순물의 포함 정도를 이야기 한다. 천연 다이아몬드는 그 자체로 안에 불순물을 포함할 수도 있고 테두리 부분이 미세하게 깨져 상처가 보일 수도 있다. 물론 다이아몬드에 스크래치는 없다.

    감정서에는 불순물의 위치와 종류를 표기하도록 되어있다. Inclusion은 다이아 내부의 흠결을 의미하고 빨간색으로 표시하며, Blemish는 다이아 외부에만 존재하는 흠결을 의미하고 초록색으로 표시한다. 구름처럼 모여있으면 Cloud, 점 모양이면 pin point, 긴 모양이면 feather이다. 불순물을 확인할 때는 보통 10배 확대가 가능한 현미경이나 루페를 사용한다.

    아래는 가장 좋은 등급부터 낮은 등급 순으로 나열한 것이다.
    • FL(Flawless)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아도 불순물을 전혀 찾을 수 없는 상태.
    • IF(Internally Flawless)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inclusion은 전혀 없고 간신히 아주 미세한 blemish를 확인 가능.
    • VVS1(Very Very Slightly 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간신히 아주 미세한 inclusion 확인 가능, 보통 거래량이 많은 등급.
    • VVS2(Very Very Slightly 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간신히 아주 미세한 inclusion 확인 가능.
    • VS1(Very Slightly 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다소 쉽게 미세한 inclusion 확인 가능.
    • VS2(Very Slightly 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다소 쉽게 미세한 inclusion 확인 가능.
    • SI1(Slightly 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아주 쉽게 미세한 inclusion 확인 가능, 보통 거래량이 많은 등급.
    • SI2(Slightly 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아주 쉽게 미세한 inclusion 확인 가능.
    • I1(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지저분한 inclusion 확인 가능, 육안으로도 보임.
    • I2(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지저분한 inclusion 확인 가능, 육안으로도 보임.
    • I3(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지저분한 inclusion 확인 가능, 육안으로도 보임.

     

     

     

     

     

    다이아몬드 색상

     

     

    다이아몬드는 안에 포함된 불순물의 종류와 퍼센트로 색상이 결정된다. 가장 흔한 건 갈색. 노란색과 초록색 계열은 큰 값을 받지 못하고 파란색이나 붉은색 계열이 비싸게 팔린다. 하지만 갈색을 제외하고 혹시 저런 유색 다이아를 본 적이라도 있는가? 금은방에 전시되어 있는 유색 다이아는 99% 랩그로운 다이아이다. 물론 노란색과 녹색은 제 값을 받진 못하지만 그나마 널리고 널린 흰색 또는 무색의 다이아보다 더욱 희소성있고 귀하다. 특히 파란 다이아몬드는 '호프 다이아몬드'처럼 저주와 관련된 이야기로 유명하다. 당연하지만 색이 짙을수록 가격이 미친듯이 뛴다.

    탄소가 빠지고 그 자리에 질소 원자 두 개가 들어가면 초록색, 질소가 미량 들어가면 노란색, 탄소 원자 하나가 빠지고 그 자리에 질소 원자 하나가 들어가면 분홍색, 붕소가 미량 들어가면 파란색, 내부에 흑연이나 철광석 등의 광물이 들어 있으면 검은색을 띤다. 최근 연구로는 블랙 다이아몬드는 초신성 폭발시에 형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홍색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사실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에서 산출되는 건 약 80%. 브라질, 러시아, 남아공 등 다른 몇몇 곳에서도 20%는 산출된다. 분홍색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반 다이아몬드의 수십~수백 배의 가격을 받기도 한다. 현재 핑크 다이아몬드 중 완벽하게 투명한 것으로 알려진 건 '핑크 스타'가 유일하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다이아몬드의 끝판왕은 붉은색이라고 할 수 있다. 루비로 판별되어 제 값을 받지 못하고 헐값에 팔리는 경우가 있고 인지도 또한 낮다는 속설이 있지만 그냥 속설일 뿐이다. 전문적으로 고가의 보석을 취급하는 업계에서는[74] 각종 분광기 및 대학 연구실과 동급 이상의 분석장비를 가지고 있고, 지질화학이나 관련과목 전공자로 가득 차 있다. 감정 신뢰도는 곧 생명이나 마찬가지인 업계 사람들이 루비와 붉은 다이아몬드를 헷갈릴 리가 없다. 애초에 루비는 산화알루미늄이고 다이아몬드는 탄소라 색이 같다고 헷갈리는 건 불가능하다. 장비를 다룰 줄 알면 재료공학이나 지질화학 전공 대학생도 금방 구분한다. 루비와 붉은 다이아몬드를 실제로 비교하면 결정의 모양부터 색상까지 차이가 커서 보석을 조금만 만져 봤으면 헷갈릴 수가 없다. 붉은 다이아몬드는 완전히 붉은 색을 띄는 것이 아니라 살짝 붉은 빛을 머금은 정도의 빛깔이기 때문에 토파즈 정도라면 모를까 루비로 오인될 수는 없다. 루비는 커녕 싸구려 핑크 사파이어 취급도 못 받을 가능성이 높다. 헐값에 팔리는 경우가 만약 있다면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세트로 광물 문외한인 너무나 불행한 경우거나 한쪽이 사기를 친 것이다.

    이외에 불순물의 함유량이 높아 불투명하고 파랑, 노랑, 초록, 회색, 검정 등 색상을 띠는 다이아몬드를 흔히 팬시 다이아몬드, 투명도는 일반 다이아에 비견할 만하지만 컬러리스가 아쉬워서 현저한 갈색이 보이는 다이아를 샴페인 다이아 혹은 꼬냑 다이아라고 한다. 이런 녀석들은 이전에는 별로 상품가치가 없는 것으로 취급되었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주얼리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추세다. 썩어도 준치라고 다이아는 다이아인지라 흔히 다이아의 대용품으로 사용되는 큐빅지르콘 대비 반짝임과 경도는 더 좋으면서, 브라운다이아의 경우 투명 반짝임도 다이아 못지 않게 영롱함을 자랑하는 반면 둘 다 억 소리 나는 화이트 다이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가격은 착하기 때문. 물론 이 중에도 컬러가 아름답고 사이즈가 크면 가격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기 일수다.

    물론 크기가 크고 비교적 색상이 균일하며, 눈에 띠는 얼이나 하자가 없는 상질의 갈색 다이아몬드는 그래도 비싸다. 상술했던 대로 어쨌든 다이아는 다이아이기 때문. 이런 것들은 파인 주얼리 급으로 세팅되어 상당히 비싼 값을 치기도 한다.

    요즘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러프 다이아몬드는 아예 결정 형태를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굳은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위의 꼬냑이나 샴페인, 팬시 다이아몬드와 달리 과거부터 보석으로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투명도가 거의 없으며, 일반인이 얼핏보면 래브라도라이트나 문스톤 계열로 착각할만큼 불순물이 많아 불투명하며, 거의 돌처럼 생겼다. 최근에야 래브라도라이트처럼 러프한 원석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실제로 쥬얼리로 쓰이게 된 것. 특히 러프 다이아몬드는 자연 그대로라는 수식어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친다.

     

     

     

     

     

     

     

    다이아몬드 감정서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감정서로는 GIA가 있는데 GIA 감정서는 미국 감정기관 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 감정서를 말한다. 보석 거들 부분에 레이저 각인으로 고유번호를 새기며 엄격한 4c기준으로 최근의 한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 유명한 감정원으로는 우신이 가장 좋고, 미조, 현대 감정원 등이 그 뒤를 잇는다. 우신감정서가 가성비가 좋은데, 어차피 한국 내에서는 되팔때는 우신이든 GIA든 같이 권위있는 감정서 대우를 받는데, 다이아를 살때는 GIA 감정을 받은 것이 더 비싸기 때문이다. 이는 우신 감정서가 GIA에 비해 덜 엄격하기 때문에, 우신 VVS1 등급이더라도 이 다이아를 GIA에 가져가면 VS1을 받는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이다. 그렇다고 우신이 못 믿을만한 것은 아니고 등급설정에 있어 조금 더 관대하다고 보면 되고 어차피 한국 내에서는 우신이면 믿고 거래를 한다.

    다만, 해외에서는 우신을 전혀 알아주지 않으며 GIA 감정서만을 취급한다. 따라서 해외에서도 통용되는, 해외에서도 환금성이 있는 다이아를 하고 싶다, 혹은 좀 더 비싸게 다이아를 했다를 알리고 싶으면 GIA 감정서의 다이아를 구매하되, 가성비나 국내에서의 환금성을 원한다면 우신 감정서를 택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다이아를 살때는 GIA가 우신보다 비싸지만, 국내에서 되팔때는 gia나 우신이나 같은 값을 받고, 국외에서 팔때는 gia만 팔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테일러-버튼(Taylor-Burton)

     

    1969년 영화 배우 리처드 버튼이 아내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위해 산 다이아몬드. 69.42 캐럿으로 배(Pear) 모양이다. 본래는 보석상 카르티에가 구입했던 것이라 버튼이 구매한 직후엔 버튼-카르티에 다이아몬드로 불렸지만 곧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오펜하이머 블루(Oppenheimer Blue)

     

     

     

    2017년 아래의 핑크 스타에 의해 기록이 깨지기 전까지 역사상 가장 높은 경매가에 팔렸던 보석. 무게 14.62 캐럿, 팬시 비비드 블루 컬러, 투명도 VVS1 등급, 에메랄드 컷이다. 이전까진 2015년 11월 4,840만 달러에 낙찰된 '조세핀의 푸른 달'이 이 기록을 유지했지만, 이 다이아몬드가 2016년 5월 5,750만 달러(한화 약 680억 원)에 낙찰되면서 신기록을 세웠다. 입찰자는 비공개. 경매는 30분이나 걸렸는데 보통 귀중품 경매 시간을 고려했을 때 엄청나게 길었다는 것이 특이할 점.

     

     

    핑크 스타(Pink Star)

     

     

     

    무게 59.60 캐럿, 팬시 비비드 핑크 컬러, 투명도 IF 등급, 타원 형태 브릴리언트 컷이다. 1999년 남아프리카에서 드비어스 사가 132.5캐럿의 원석을 발견하였고, 베니 슈타인메츠 그룹이 인수하여 무려 20개월동안이나 심혈을 기울여 커팅한 핑크 다이아몬드다.

    2017년 4월 3일 홍콩 경매에서 중국의 티파니라고 할 수 있는 초우타이푹(周大福, 주대복)이 프리미엄 포함 5억 5300만 홍콩 달러 (한화 750억 원, 미화 7100만 달러)에 낙찰받아 오펜하이머 블루의 최고 경매가를 새로 썼다. 이미 2013년 11월 3일에,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 2017년 경매보다 더 높은 가격인 프리미엄 포함 7632만 스위스 프랑(한화 833억 원, 미화 8300만 달러)에 낙찰되었으나, 구입자가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바람에 다시 소더비의 소유로 돌아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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